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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ook
Red Blouse 빨간블라우스

이윰의 소설 빨간블라우스는 1995년 아티스트로서의 데뷔를 알리는 그녀의 첫 개인전에서 발표 한 행위 예술 소설로서 스튜디오 바프의 북 프로듀서 이나미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한 아트북이다.

20대의 청춘의 시기, '사랑은 왜 영원하지 않을까?'라는 아픈 질문 속에서 스스로의 스스로의 상처의 치유와 회복, 자기 정화를 위한 스토리를 쓴 후 이윰은 <레드디멘션>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개인의 내면의 우주와 자화상을 발견한 자신만의 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하였다.​

빨간 블라우스는 레드디멘젼에서 찾아온 호기심 많은 예술가의 이름인 동시에 이윰 자신의 자화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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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Story
Red Blouse

어느날 '나'는 우연히 빨간블라우스라는 이름의 소녀를 따라 빨간색의 광선만이 존재하는 빨간색의 차원(Red Dimension)'을 여행하게 된다.

피, 생명, 사랑을 상징하는  레드디멘젼은 가시광선 중에서 '빨간색' 광선만이 존재하는 세계로서 가시광선 세계 사람들이 잃어버린 모든 것, 사소하게는 지갑 우산에서부터 사랑, 꿈, 열정 등이 차원의 흐름을 타고 흘러 들어가 있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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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 세계 사람들의 상처에 대한 절망과 아픔의 기억을 치유해주는 'Red Sea'와 잠재의식으로부터의 모든 욕망과 염원들을 거두어 희망과 기다림의 연기로 뿜어내는 '빨간굴뚝의 마을'을 거치며 나는 레드디멘젼이 지닌 진정한 빨간색의 정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이곳에는  가시광선 세계 사람들이 자기 영혼에서 잃어버린 고유한 빨간색을 수호하는 예술가들이 살고 있는데, 시인 빨간 에른스트와 마술사 빨간 야리샤니, 헤비메탈 가수 빨간 칵픽투스를 통하여 나는 '상처'에 대한 저마다의 아픔을 공감하며 상처로 인해 꼭꼭 닫아 걸었던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금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자기 사랑의 방법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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